스쿠발, 2년 연속 AL 사이영상 거머쥐었다! '1위표 26장' 독식…"최고의 에이스이자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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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2025시즌 최고의 투수가 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3일(한국시간) 2025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아메리칸리그(AL)에선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영광을 누렸다.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AL 최종 후보 3명은 스쿠발과 헌터 브라운(휴스턴 애스트로스),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였다. 스쿠발은 1위표 총 30장 중 26장을 싹쓸이했다. 2위표는 4장이었다. 총점 198점으로 2위 크로셰(132점)를 따돌렸다. 크로셰는 1위표 4장, 2위표 26장을 받았다.
스쿠발은 올해 정규시즌 31경기 195⅓이닝에 선발 등판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241개를 선보였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2위 등에 올랐다.
지난해 승리(18승), 평균자책점(2.39), 탈삼진(228개) 부문 1위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기쁨을 누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스쿠발은 작년 대비 올해 여러 면에서 더 발전했다. 평균자책점을 더 낮췄고, 탈삼진과 이닝 수는 보다 늘어났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0.92에서 올 시즌 MLB 최고 기록인 0.89를 빚었다"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구종으로 평가받는 체인지업과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삼진을 32.2%나 잡아냈다. 피안타율은 0.200,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는 0.559로 제한했다"고 전했다.
스쿠발은 "그저 작년에 했던 것처럼, 성공하기 위해 스스로 준비하는 일을 반복하면 된다. 압박감을 느끼거나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한 이후 많은 것을 얻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는 할 수 없는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간 훈련할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선 부상이 생긴 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MLB.com은 "정규시즌 종료 후 진행된 투표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스쿠발은 포스트시즌에도 활약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와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3차례 선발 등판했다. 20⅔이닝 동안 10피안타 4볼넷 36탈삼진 4자책점을 기록했다(1승 평균자책점 1.74)"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쿠발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에이스이자 리더다"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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