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투수 "양키스 가고 싶다"…팀 동료의 충격 증언, 사실 무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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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피츠버그 파이리츠 에이스 폴 스킨스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스킨스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한국시간) NJ 어드밴스 미디어 소속 랜디 밀러 기자는 "스킨스의 동료인 한 피츠버그 선수가 '스킨스는 양키스에서 뛰고 싶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믿어도 좋다. 그는 양키스로 가고 싶어한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선수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아 SNS 상에선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도 해당 증언이 신빙성이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스킨스 스스로가 입을 열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에바 가이트하임 기자에 따르면 스킨스는 현지 라디오 방송국 ‘93.7 The Fan’과 온라인 인터뷰에서 "해당 트윗을 봤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몇 통의 메시지가 왔다. 나는 파이리츠의 일원이고, 목표는 이 팀에서 이기는 것이다. 피츠버그라는 도시를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야기가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 보도한 기자도 모르고,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하는 선수도 모른다. 내 목표는 이기는 것이고 장소는 피츠버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데뷔한 스킨스는 23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올스타전 선발투수와 함께 신인왕, 그리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까지 올라갔다.
이번 시즌엔 더 성적이 좋아졌다.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187.2이닝, 탈삼진 216개다. 23세 이하 투수로는 1985년 드와이트 구든 이후 처음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2점 대 아래다. 구든은 그해 276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물론이고 탈삼진이 내셔널리그 1위. 또 FIP가 2.37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며, WHIP가 0.95로 내셔널리그 1위다. 이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독식하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소속팀 피츠버그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탓에 스킨스는 계속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12일 인터뷰에서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다. 스킨스는 2026년에도 파이리츠 선수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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