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 ⓒ스포티비뉴스DB
▲ 정우성.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홍콩, 정혜원 기자] 배우 정우성이 유부남이 된 후 첫 작품 공개를 앞두고 전세계 취재진 앞에 섰다. 

정우성은 13일(현지시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디즈니+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소개하기 위해 배우 현빈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메이드 인 코리아'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정우성은  "저는 현빈 배우, 우도환 배우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 파트너로 새로운 작품에서 함께 연기할 수 있는 인연을 맺는 것도 배우들간에 소중하다. 이렇게 멋진 동료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제안을 주셨을 때 저한테 맞지 않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에너지가 저보다 넘치고 패기가 있었는데, 대본을 보면서 맞춰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현대사에 실제 있었던 사건 안에 가상의 인물을 넣고 가상의 이야기를 꾸미는 것이다. 근현대사를 다루게 되면 사건에 휘말린 개인과 상황에 대한 관계성에서 오는 이야기를 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가상의 사실 속에 인간의 욕망, 내면에 충실한 차별성이 있는 스토리다"라고 설명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정우성이 문가비 아이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에 이어, 예식 없이 한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이 밝혀진 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이는 친자가 맞다.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 8월에는 그가 오랫동안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유부남이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12월 24일 2개의 에피소드, 31일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이후 내년 1월 7일, 14일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시즌2까지 계획되어 제작 중이며, 내년 하반기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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