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1위인데 치명적 고민 있다…사령탑은 왜 잔소리가 늘었을까 "항상 모 아니면 도 같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한때 독주를 꿈꿨던 도로공사가 이제는 선두 자리를 뺏길지도 모르는 공포감에 휩싸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여전히 도로공사는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불안하기 그지 없다. 2위 현대건설이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차로 바짝 추격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1위팀 답지 않은 경기력이 문제였다. 특히 세터에 대한 고민을 지우지 못한 것은 치명타라고 할 수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경기 전부터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스타팅 세터로 김다은을 선택한 김종민 감독은 "(김)다은이가 먼저 나간다. (이)윤정이가 모마와 호흡이 잘 맞지 않는다. 다른 부분은 괜찮은데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 체력도 많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역시 세터는 안정감이 필수적인 포지션.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김다은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김종민 감독은 "코트에 들어가면 정신이 없다. 이상한 범실을 너무 많이 한다. 전혀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한번씩 한다"라면서 "차분하게 공 하나하나 아끼면서 진중하게 하라고 강조한다. 잔소리를 엄청 많이 했다. 항상 모 아니면 도 같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도로공사는 김다은이 흔들리자 이윤정을 교체 투입하기도 했으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결과는 도로공사의 1-3 패배였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세터 2명 중에 1명이 꾸준하게 해주면 공격수들도 좋고 나도 운영하기 좋은데 세터들이 코트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세터 뿐 아니라 전부 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건설은 국가대표 세터 김다인을 중심으로 '토털 배구'를 펼쳐 도로공사와 대조를 이뤘다.
김종민 감독은 "이번 시즌이 시작할 때부터 코치들에게 '현대건설이 세터가 좋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이고 나중에 분명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최근 경기하는 모습을 봐도 현대건설이 가장 안정적인 것 같다"라고 부러움의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초미녀 선수'에게 이탈리아도 벌써 푹 빠졌다, 日 국가대표 향한 응원 쏟아져 "특별한 매력 있어"
2026-10-05
-
'日 여자배구 무섭게 움직인다' 영건 4인방 동시에 유럽행…"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례적인 일본인 트리오까지" 남축처럼 줄줄이 '유럽 러시'
2026-10-04
-
"16년 만의 금메달 걸렸는데, 한국 축구 때문에 지상파 중계가 없다니" 일본 팬들 비명...축구 한일전에 배구 결승 밀렸다
2026-10-03
-
대한항공 트레이드 승부수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이상욱 "우승 커리어 쌓고 싶다"
2026-10-03
-
OK저축은행 전광인 리더십 기대…"선수들에 힘이 되는 주장 되겠다" 다짐
2026-10-03
-
'토미 감독 체제 새 출발' 삼성화재 전지훈련 출국 "日 프로팀 상대로 훈련 결과 테스트"
2026-10-03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아름다운 미녀 선수" 日 열광 탁구 천사, 22세에 은퇴…연예 기획사 계약→배우로 전향한다
2026-10-0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