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겪었던 이해인, 밀라노에서 그리는 장면 "행복의 눈물 흘리며 손뼉치고 계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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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태릉, 이충훈 영상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
이해인은 아깝게 출전권을 놓쳤습니다.
간절하게 연기했지만, 작은 차이가 희비를 갈랐습니다.
4년을 다시 기다리며 여러 국제 대회에 출전했지만, 불미스러운 일에도 휘말렸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해인에게 선수 자격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진실 공방으로 번졌고, 법원까지 가서야 징계 무효 처분으로 정리됐습니다.
훈련에 최선을 다했던 이해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는 195.80점으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2차 선발전에서 196.00점을 받아 합계 391.80점으로 2위, 1위 신지아와 함께 2명에게만 허락되는 올림픽에 극적으로 나서게 됐습니다.
(이해인) "비록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끝까지 작품을 해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최선을 다해 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기뻤다."
연기 종료 후 눈물을 쏟으며 응축된 감정을 토해냈던 이해인.
아무나 갈 수 없는 올림픽이라 절절한 마음이었습니다.
(이해인) "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올림픽에 갈 수 있을 거라 미처 생각 못 했기에 더 기뻤다."
다 잊고 스케이트에 몰두했던 결과가 올림픽 출전으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이해인) "올림픽은 간절하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올림픽 무대에서 많은 분께 지금보다 더 완벽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시상대에 오르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수준의 연기를 보여주느냐가 관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준비한 프로그램을,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는 것이 이해인의 기본적인 목표.
어린 나이에 험난한 세상을 경험했던 이해인은 중압감이 큰 올림픽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해인) "경기장에 많은 팬이 있을 것이라 정말 긴장될 것 같다. 크나큰 긴장과 맞서 싸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을 때 많은 분이 행복의 눈물을 흘리면서 손뼉을 치고 계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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