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가 있었다면 더 많은 골을 넣었을 텐데' 이강인 영혼의 파트너, 해트트릭 작렬...득점 선두 음바페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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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미친 활약이다. 이강인이 있었다면 더 많은 골을 넣었을지도 모른다.
마요르카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손 모익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라리가 20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5승6무9패(승점 21)를 기록하며 14위로 올라섰다. 강등권과 격차를 4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은 베다트 무리키였다. 무리키는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으며 마요르카에 리드를 안겼다. 곧바로 빌바오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42분 다시 무리키가 추가골을 넣었다. 빌바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분 뒤 니코 윌리엄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마요르카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끝내 무리키가 해트트릭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4분 마요르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무리키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무리키는 이번 시즌 라리가 14골로 득점 2위에 자리했다. 1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는 단 5골이다.
코소보 국적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무리키는 프로 데뷔 직후에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9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입단하며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했고, 2020년에는 라치오(이탈리아)에 합류했다.
이어 2022년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는데, 기존에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있던 이강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킥을 받아 넣는 무리키의 헤더골은 그야말로 마요르카의 득점 공식이었다. 결국 무리키는 2022-23시즌, 이강인과 총 6골을 합작했다. 이후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두 선수는 더 이상 호흡을 맞출 수 없게 됐다.
이강인과 달리 무리키는 현재까지 마요르카에 남아 팀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어쩌면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지금까지 함께했다면, 더 많은 골을 넣었을지도 모르는 무리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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