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막판 역전 드라마…역대급 공식발표 임박 “오현규 메디컬테스트, 베식타시 합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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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오현규(24, 헹크)가 겨울 이적 시장 막판 유니폼을 갈아 입을 전망이다. 튀르키예 무대로 적을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3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꾀하던 베식타시가 오현규 영입에 사실상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포토막 등 다른 매체들도 "베식타시가 오현규 영입과 관련해 헹크와 합의에 도달했다"라며 메디컬 테스트를 끝낸 뒤 베식타시로 이적할 것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식타시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초기 1200만 유로(약 205억 원)를 제안했으나 헹크 측 거절로 결렬됐다. 이에 보너스를 포함해 총액 1500만 유로(약 256억 원) 규모로 제안을 상향했고, 결국 헹크의 확답을 받아냈다.
벨기에 매체 HLN은 "베식타시가 최대 1700만 유로(약 290억 원)까지 이적료를 높여 헹크를 압박하고 있다. 이적은 분명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의 해결책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지난 여름 유럽 빅리그 이적을 앞두고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합의 직전까지 갔는데 막판에 불발됐다. 슈투트가르트는 메디컬 테스트 에서 고교 시절 십자인대 부상 이력을 걸고 넘어졌고, 이적료 삭감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불발 후, 꽤 마음 고생을 했고 헹크에서 전반기를 보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프리미어리그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는데 구체적인 협상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벨기에 매체 HLN은 "헹크는 톨루 아로코다레를 울버햄튼으로 이적시킨 후 오현규 영입을 추진했짐만, 오현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이후 최고의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헹크에서 올 시즌 공식전 31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는데, 그를 중용했던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경질된 후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오현규를 원하는 베식타시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6회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이지만 올 시즌 5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주전 공격수 타미 에이브러햄이 팀을 떠나 대체자 영입이 시급했다.
튀르키예 현지 매체 오르타치즈기는 "오랫동안 이적 명단에 올라 있던 오현규 영입을 위한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베식타시는 헹크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오현규 역시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적은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오현규는 팀에 합류하기 위해 이스탄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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