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韓 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 떴다…“쇼트트랙 3개 예상, 동계올림픽 종합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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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은 어디에서 나올까. 일단 예상은 쇼트트랙이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8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 종목 메달리스트를 예측하고 분석했다.
SI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할 전망이다. 이를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이 여전히 쇼트트랙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지만, 동시에 메달 편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SI가 꼽은 금메달 유력 후보는 남자 1000m의 임종언(고양시청)과 여자 1500m의 김길리(성남시청), 그리고 남자 5000m 계주 대표팀이다.
SI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김길리가 금메달을,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최민정(성남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길리는 올림픽 직전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시리즈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증명했고, 최민정은 노련한 베테랑 경험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임종언은 1000m 종목에서 중국의 리우샤오앙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금빛 질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며,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정상에 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SI의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은 13일 남자 1000m 결승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어 대회 폐막을 앞둔 21일은 한국 선수단의 ‘골든 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남자 5000m 계주 결승과 여자 1500m 결승이 연이어 열리기 때문에, 하루에만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다만 SI는 한국이 꽤 강자로 군림했던 여자 3000m 계주에서 네덜란드와 캐나다에 밀려 동메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고, 대회 초반 혼성 2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쇼트트랙 외에 유일하게 메달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 종목은 여자 컬링이다. 스킵 김은지를 필두로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구성된 ‘팀 5G(경기도청)’는 현재 세계 랭킹 3위 강팀이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 킴’이 써 내려갔던 은메달 신화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서는 한국 여자 컬링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빙판 위의 기적을 재현할 후보로 꼽혔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일부 종목에서는 메달 획득이 어려울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있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세계 랭킹 1위인 ‘천재 소녀’ 최가온은 아쉽게도 메달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측됐다. 해당 종목에서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미국의 클로이 킴이 부상 여파로 은메달에 머물고, 일본의 시미즈 사라와 쿠도 리세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가져갈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종합 순위 예측에서는 동계 스포츠 최강국인 노르웨이가 금메달 16개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이 금메달 12개로 2위, 일본이 금메달 9개로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을 비롯해 프리스타일 스키 남녀 모굴, 스노보드 남녀 빅에어 및 하프파이프 등 다양한 설상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대회 첫날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종목에서는 일본의 기무라 키라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SI의 예측이 어느 정도 적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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