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韓 떠나 中 귀화까지 했는데…린샤오쥔 빙판에 미끄러졌다 '노메달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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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중국인으로 귀화한 린샤오쥔(30)이 귀화 후 첫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섰으나 끝내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린샤오쥔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 4조 경기에 출전했다.
끝내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다. 린샤오쥔이 8바퀴를 남은 상황에서 레이스를 펼치다 빙판에서 미끄러지고 만 것이다. 상대 선수와 이렇다할 충돌 없이 혼자 넘어지고 말았다.
린샤오쥔의 시간 기록은 남지 않았고 그렇게 6명 중 6위에 그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네덜란드의 옌스 반트바우트가 2분 20초657을 기록하고 1위로 골인했다.
과거 임효준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린샤오쥔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나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따내는 한편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 선수 인생의 전성기를 열어 젖혔다.
그러나 2019년 린샤오쥔이 진천선수촌에서 황대헌의 바지를 잡아당겼다가 신체 일부가 노출됐고 황대헌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린샤오쥔을 고소, 법정 공방이 펼쳐졌다. 결국 린샤오쥔은 2021년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이미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2020년 중국으로 귀화를 선택한 뒤였다.
린샤오쥔은 선수 인생을 건 선택을 했으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귀화 선수는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출전이 가능하다는 올림픽 규정 때문.
린샤오쥔은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국제 무대에 복귀했고 개인적으로는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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