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찰떡 대회' 열린다...3년 만에 싱가포르 낭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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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태극낭자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전장이 문을 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793야드)에서 개최된다.
지난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80만 달러)에 이어 2주 연속 아시아권 대회다.
올해는 태극낭자 12인이 트로피를 겨냥한다. 김효주, 김세영, 유해란, 최혜진, 김아림, 고진영, 이소미, 임진희, 황유민, 이미향, 신지은, 윤이나가 티박스에 선다.
2008년 창설된 이 대회는 한국 골퍼와 궁합이 빼어나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차례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무려 7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은 한 번도 교포 선수인 미셸 위(미국)가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와 고진영이 두 번씩 우승했다. 장하나와 박성현, 김효주도 이 대회에서 트로피를 쥐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다만 최근 2년간 낭보가 끊겼다. 2024년 해나 그린(호주), 지난해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영예를 차지했다.
이 대회 마지막 한국 골퍼 우승은 고진영이다. 2022년과 2023년 2연패를 달성했다.
2021년 우승자인 김효주는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싱가포르에서도 좋은 기운을 잇는단 각오다.
지난해 4월 셰브론 챔피언십 이후 톱10 성적이 없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꾀한다.
지난주 태국 전장에서 각각 4위, 8위 성적을 낸 이소미와 최혜진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혜진은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다. 다만 '병오년 흐름'이 매섭다. 이달 들어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4위 등 올해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을 기록했다.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작년 우승자 리디아 고,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자 찰리 헐(잉글랜드),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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