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16강 진출 실패' 설영우 즈베즈다, 통한의 역전패, 양현준 셀틱도 패배...조규성·이한범 미트윌란만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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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유로파리그 16강 문턱에서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이 나란히 발걸음을 멈췄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셀틱 FC(스코틀랜드)은 2025-2026시즌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를 넘지 못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설영우가 활약 중인 즈베즈다는 27일(한국시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 홈 경기에서 LOSC 릴에 연장 끝 0-2로 패했다. 1차전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즈베즈다는 합산 점수 1-2로 밀려 아쉽게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리그 페이즈에서 15위를 기록한 즈베즈다는 18위 릴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설영우는 3-4-2-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을 모두 소화했다. 전반 4분 뱅자맹 안드레의 크로스를 올리비에 지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합산 스코어 동점이 됐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설영우도 후반 33분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승부는 연장 전반 9분 네이선 응고이의 결승골로 갈렸다.
셀틱 역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고도 1차전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리그 페이즈 21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셀틱은 11위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지만, 1차전 1-4 패배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해 합산 2-4로 탈락했다.
셀틱이 먼저 앞서 나갔다. 경기 시작 28초 만에 터진 루크 매코완의 선제골은 양현준의 패스에서 비롯된 장면이었다. 양현준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8분을 뛰며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이번 결과로 올 시즌 유로파리그 16강에 오른 한국 선수 소속팀은 FC 미트윌란이 유일하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뛰는 미트윌란은 리그 페이즈 3위로 16강에 직행하며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 16강 진출을 이뤘다. 반면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29위에 머물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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