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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은퇴 소동+눈물' 황인범, 드디어 터졌다...포르투 소속 UCL 첫 공격 포인트, 팀은 나폴리에 4-1 승리

작성일: 2026.11.05 10:4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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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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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국가대표팀 은퇴 논란으로 관심을 모았던 황인범(30, FC포르투)이 소속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교체 투입된 지 불과 2분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포르투는 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나폴리를 4-1로 제압했다. 이날 황인범은 후반 3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짧은 출전 시간에도 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초반부터 포르투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 베이가가 올린 크로스를 얀 베드나렉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나폴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3분 라스무스 호일룬의 슈팅이 디오고 코스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스콧 맥토미니가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이후 포르투는 후반전에 다시 주도권을 잡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황인범 역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포르투는 결국 나폴리를 상대로 4-1 승리를 완성했다.

황인범은 짧은 시간에도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12분 동안 18차례 공을 터치했고, 9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기회 창출 2회와 결정적인 득점 기회 창출 1회를 추가했다. 이번 도움은 황인범의 시즌 두 번째 도움이었다.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이날 교체로 출전한 포르투 선수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공격 전개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활약이었다.

황인범은 최근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9~10월 A매치 기간 김민재, 황희찬과 함께 이른바 '96라인'의 국가대표 은퇴설에 휩싸였다. 이들이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친 뒤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황인범은 우즈베키스탄전 종료 후 눈물을 보이며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다만 해당 발언만으로 실제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대표팀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황인범은 소속팀에서 경기력으로 답했다. 나폴리라는 강팀을 상대로 짧은 시간 안에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대표팀 은퇴 논란 이후 소속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황인범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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