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롯데 마운드 폭격→SSG 2연승 질주, 이숭용 감독 "美부터 선수들 잘 준비, 실전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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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잘 준비해온 모습, 실전으로"
SSG 랜더스는 3일 일본 미야자키현 니시키바루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10-5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김민식(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테스하는 시간을 가졌다.
SSG는 경기 초반부터 롯데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1회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와 최정, 김재환의 연속 볼넷으로 마련된 만루 찬스에서 고명준이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베니지아노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된 후 4회초 수비에서 한 점을 내줬으나, 4회말 공격에서 정준재와 박성한이 롯데의 바뀐 투수 박세웅에게 연속 적시타를 뽑아내며 4-1로 간격을 벌렸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하게 주고받았다. 5회초 손성빈과 황성빈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맞았으나, 5회말 공격에서 한유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흠름을 탄 SSG는 6회말에는 박세웅을 상대로 문상준과 안상현이 투런포를 폭발시키며, 간격을 9-3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SSG는 점수를 쌓으며 10-5로 롯데를 격파, 지난 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과 맞대결에 이어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경기가 끝난 뒤 이숭용 감독은 "미국부터 선수들이 잘 준비해온 모습이 실전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첫 실전에 나선 베니지아노가 2이닝 동안 우타자를 상대로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최민준도 3이닝 무실점으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라고 마운드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야수는 주전은 물론 문상준, 안상현 등 백업선수들이 홈런을 기록하며 팀 전체 타격 타이밍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수비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준비를 차근히 해나가고 있다"며 "남은 기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실전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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