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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런 평점이 있었나…'전반 15분 3실점→충격 교체' → 킨스키 감싼 스승 "더 큰 미래 기다린다"

작성일: 2026.03.11 19:39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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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킨스키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전반 초반 실수를 반복한 끝에 일찍 교체됐다. 골키퍼가 부상이 아닌 부진으로 경기 시작 20분도 안 되어 교체되는 것은 보기 드문 굴욕적인 장면이었다.
▲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킨스키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전반 초반 실수를 반복한 끝에 일찍 교체됐다. 골키퍼가 부상이 아닌 부진으로 경기 시작 20분도 안 되어 교체되는 것은 보기 드문 굴욕적인 장면이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평점 0. 참혹한 밤이었다. 그래도 토트넘 홋스퍼의 스승은 젊은 수문장 안토닌 킨스키(23)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실패의 흔적보다 성장의 가능성을 먼저 발견한 따뜻한 손길이었다. 

킨스키가 지우고 싶은 하루를 보냈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전반 15분 만에 3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킨스키는 주전 골키퍼인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대신해 장갑을 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꿈의 무대에 처음 나선 기념비적인 날이었다. 그런데 촉망받던 유망주의 자신감이 꺾이는데 고작 6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처리하려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어처구니없게 첫 골을 허용했다. 

킨스키의 불안감은 토트넘 최후방으로 바이러스처럼 번졌다. 급기야 전반 14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마저 실수로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1분 뒤 킨스키가 재차 치명적인 터치 미스로 세 번째 골까지 내줬다. 

킨스키를 믿고 깜짝 결정을 내렸던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은 참담한 퍼포먼스에 17분 교체를 명했다. 자신의 선택이 틀렸다고 인정한 셈이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킨스키의 얼굴에는 깊은 상심이 그대로 묻어났다. 

▲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킨스키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전반 초반 실수를 반복한 끝에 일찍 교체됐다. 골키퍼가 부상이 아닌 부진으로 경기 시작 20분도 안 되어 교체되는 것은 보기 드문 굴욕적인 장면이었다.
▲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킨스키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전반 초반 실수를 반복한 끝에 일찍 교체됐다. 골키퍼가 부상이 아닌 부진으로 경기 시작 20분도 안 되어 교체되는 것은 보기 드문 굴욕적인 장면이었다.

투도르 감독은 “팀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설명과 함께 전반 초반 킨스키를 교체한 이유를 냉정하게 밝혔다. 실망한 뉘앙스도 가득했다. 굴욕적인 교체를 당한 킨스키에게 위로를 건넨 건 골키퍼 코치가 대신했다. 
 
파비안 오테 코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설적인 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말을 인용했다. "모든 부정적인 것과 압박, 어려움은 결국 내가 도약할 기회"라는 문구를 앞세운 뒤 "친구여, 너 앞에는 더 큰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벼랑 끝에 선 제자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진심 어린 응원이었다.

투도르 감독 역시 냉정한 교체 결정 뒤에 숨겨진 고뇌를 털어놓았다. 그는 “15년 감독 인생에서 손에 꼽을 만큼 힘든 결정이었다”며 “결과적으로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라고 설명했다.

▲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킨스키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전반 초반 실수를 반복한 끝에 일찍 교체됐다. 골키퍼가 부상이 아닌 부진으로 경기 시작 20분도 안 되어 교체되는 것은 보기 드문 굴욕적인 장면이었다.
▲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킨스키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전반 초반 실수를 반복한 끝에 일찍 교체됐다. 골키퍼가 부상이 아닌 부진으로 경기 시작 20분도 안 되어 교체되는 것은 보기 드문 굴욕적인 장면이었다.

비록 결과는 실패로 남았지만, 킨스키의 재능에 대한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비카리오와의 경쟁 속에서 겪은 혹독한 신고식은 한 선수를 무너뜨리기 위한 장면이 아니라, 더 단단한 골키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평가다.

이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의 잔인한 기억을 뒤로하고 리버풀 원정이라는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른다. 강등권과 단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킨스키가 다시 골문 주인으로 선택받을 일은 없어 보인다. 당분간 이날의 호러쇼를 이겨낼 시간적 여유를 안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킨스키가 오테 골키퍼 코치의 조언대로 압박을 기회로 바꾸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길 바랄 뿐이다. 

▲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킨스키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전반 초반 실수를 반복한 끝에 일찍 교체됐다. 골키퍼가 부상이 아닌 부진으로 경기 시작 20분도 안 되어 교체되는 것은 보기 드문 굴욕적인 장면이었다.
▲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킨스키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전반 초반 실수를 반복한 끝에 일찍 교체됐다. 골키퍼가 부상이 아닌 부진으로 경기 시작 20분도 안 되어 교체되는 것은 보기 드문 굴욕적인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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