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논란 중심에 섰던 롯데, 컴플라이언스 교육 실시 "윤리의식, 자기관리 인식 확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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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했다. 매년 해왔던 것이지만,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중 '불법도박'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만큼 윤리 의식과 자기 관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롯데는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중 큰 논란과 마주했다.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사행성 오락실을 방문, 이용한 사실이 드러난 까닭. 이들의 모습이 촬영된 CCTV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됐고, 이는 순식간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지게 됐다.
롯데는 해당 사실을 파악한 직후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을 모두 귀국 조치했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도 신고했다. 이에 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 해당 장소를 세 차례 방문한 것이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한 차례 방문한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에게는 각각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당시 롯데는 구단의 자체 징계까지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KBO의 징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했고, 선수들을 대신해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와 단장, 프런트 매니저가 매를 맞았다.
이에 롯데가 시즌 개막에 앞서 지난 16일 선수단과 임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거인의 품격'이라는 특별 주제로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했다. 여태까지 꾸준히 해왔던 컴플라이언스 교육이었지만, 이번에는 선수단 윤리 의식을 강화에 초점이 더 맞춰졌다.
롯데 선수단은 '유니폼의 무게'라는 영상을 먼저 시청한 뒤 '프로 선수의 자기 관리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롯데지주 박은재 준법경영실장의 강의로 이어졌고, 선수단과 임직원의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했다.
롯데는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이 단순히 옷이 아니라, 팀을 대표하고 팬들의 기대를 담고 있다는 점을 되새겼다. 또한, 선수들의 자기 관리를 통해 프로 선수로서 행동이 그라운드 안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다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단과 임직원은 윤리 의식과 자기 관리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고히 했다"며 "팬 분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기억하고, 경기장에서 최고의 경기와 경기장 밖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롯데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통해 선수단과 임직원이 성장하고, 팬 여러분과의 신뢰를 굳건히 쌓아 더욱 단단한 팀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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