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탱볼 시즌 우려했는데' 공인구 1차 검사 모두 합격…반발계수 낮아지고, 공 커지고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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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가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마친 30일 2026년도 KBO리그 경기사용구(공인구) 1차 수시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준에 어긋나는 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KBO는 "이번 검사는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인 ㈜스카이라인스포츠 AAK-100의 샘플 5타를 각 구장에서 무작위로 수거한 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의뢰해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검사 결과, 모든 샘플이 합격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시범경기 홈런 폭증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반발계수의 샘플 5타 평균은 0.4093으로, 합격기준 0.4034~0.4234 안에서도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반발계수가 높게 나온 샘플 D가 0.4113이었고, 가장 낮은 샘플 A는 0.4083의 반발계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차 시험 결과의 경우 5타 평균 0.4123이었고, 가장 반발계수가 낮은 샘플도 0.4103으로 나타났다. 반발계수 검사 결과만 봤을 때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8년치 가운데 올해가 두 번째로 낮은 편에 속한다.
공 둘레와 무게, 솔기 폭 역시 기준을 통과했다. 둘레는 평균 233.1㎜, 무게는 145.3g, 솔기폭은 7.85㎜의 평균치를 나타냈다.
공의 크기 등도 작년과 조금 달라진 점에 눈에 띈다. 지난해 샘플 5타의 평균은 둘레 232.0㎜ 무게 144.1g 솔기폭 7.03㎜이었다.
단 공인구 반발계수 검사 결과가 그해 리그의 환경을 완전히 설명하지는 못한다. 일부 샘플을 바탕으로 제조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의 한계가 있고, 공의 성질은 보관 방식이나 날씨 등의 환경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인구 반발계수 검사 결과에서 높은 쪽으로 불합격 사례가 나왔던 시즌이 투고타저 환경이거나(2019년), 반대로 타고투저 환경인 시즌의 반발계수가 낮은 쪽(2021년, 2023년)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반발계수가 홈런 수를 결정한다면 2022년 시즌은 2023년보다 홈런이 적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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