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삼성 최형우 3470일 만 홈런!…추격의 솔로포→KBO 역대 최고령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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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드디어 기다리던 한 방이 터졌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고대하던 아치를 그려냈다.
최형우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7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최형우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의 5구째, 125km/h 스위퍼를 강타해 비거리 110m의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2-5 추격점을 만들었다.
최형우의 시즌 첫 홈런이자 삼성 복귀 첫 대포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는 2016년 9월 29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3470일 만에 홈런을 쏘아올렸다.
42세3개월15일의 나이로 KBO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SSG 랜더스)의 42세22일이었다. 더불어 최형우는 KBO 타자 최고령 출장과 안타 기록도 경신 중이다.
최형우는 2002년 삼성에 입단한 뒤 2005년 말 방출됐다. 경찰 야구단에서 복무 후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다. 주축 타자로 맹활약했다. 2011~2014년 리그 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며 이름을 떨쳤다.
2016시즌 종료 후 처음으로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2017년과 2024년 KIA에서 두 차례 통합우승을 더 경험했다. 지난해까지 KIA에서 9년을 보낸 최형우는 2025시즌을 마친 뒤 세 번째 FA가 됐다. 친정 삼성으로 복귀를 결정했다.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 총액 26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지난해까지 최형우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20시즌 2314경기 타율 0.310, 2586안타, 419홈런, 1737타점, 1365득점, 장타율 0.530, 출루율 0.400이었다.
최형우는 개막 시리즈였던 지난 28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튿날인 29일 대구 롯데전에선 4타수 1안타 1득점을 만들었다. 이번 두산전서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첫 홈런을 선보였다. 시즌 첫 타점도 함께 올렸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영웅(3루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잭 오러클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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