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정정용 감독이 좀 봐달라더라" 현대가 더비 앞둔 김현석 감독이 전한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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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상대 감독과 뒷이야기를 전했다. 워낙 막역한 사이이기에 가능한 발언이었다.
울산HD는 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전북현대를 상대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약 4년 가까이 승리가 없던 울산은 '100번째 현대가 더비'를 맞아 승리를 노리고 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울산의 김현석 감독은 "최근에 당했던 허리 부상이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김영권이 조금 부상이긴 하지만 선수들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준비가 잘 되는 부분을 봤다. 어차피 경기장 안에서는 선수들이 해야 하고, 내가 긴장해서 달라질 것이 없다. 원래 경기 전날 잠을 잘 못자는데 어제 저녁에는 잠을 너무 잘 잤다. 조직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우리가 기존에 잘 하는 것을 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울산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무려 1,490일 동안 승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자 난색을 표했다. 그는 "전혀 몰랐다. 갑자기 확 부담스러워진다"라는 농담과 함께 울산 관계자에게 "알려줬어야지"라며 장난 섞인 호통을 쳤다.
지난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 이동경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이동경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괜찮다. 70분에서 75분 정도를 소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 상대인 정정용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 감독은 "정 감독과 평소 막역한 사이다. 사적으로 전화를 자주 하는 사이다. 잘 됐으면 좋겠는데, 우리와 할 때만 잘 못했으면 좋겠다"라며 농담했다. 이어 뒷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김 감독은 "인터뷰 전에 정 감독과 만났다. 전북의 홈이니 좀 봐달라고 장난치더라. 정 감독의 평소 얼굴을 아는데, 평온한 얼굴은 아닌 것 같다. 중압감이 좀 있어보이더라"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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