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야고에 이어 말컹까지 살아났다! 김현석 감독 "나는 마술사가 아니다...선수들의 노력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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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김현석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울산HD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울산은 4승 1무 1패(승점 13)로 리그 2위에, 인천은 2승 1무 4패(승점 7)로 리그 7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울산은 전반 초반 조직적인 빌드업과 전개를 통해 주도권을 쥐었다. 계속해서 상대의 빈틈을 노린 끝에 실수를 유발했고, 선제골까지 터뜨렸다. 전반 23분 인천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유도해 성공했다. 볼을 가로챈 이동경이 침착하게 패스를 건넸고, 이를 야고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웃었다.
이후 울산은 라인을 올린 인천의 뒷공간을 노리기 시작했다. 후반 초반 발 빠른 벤지를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조금씩 인천에게 점유율을 내줬고, 결국 실점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말컹의 극장골이 나오며 결국 승점 3점을 쟁취했다.
경기 종료 후 김현석 감독은 "A플랜, B플랜을 준비하고 나왔는데, B플랜은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승점 3점이라는 분위기 반전의 경기력을 보여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총평했다.
플랜 B에 대해 자세하게 묻자 김현석 감독은 "3백은 플랜 B보다는 C에 가까운데, 이번 주 내내 훈련을 했는데 경기 중에 3백으로 전환하다 보니 선수들이 혼란을 느낀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며 적응하다 보니 말컹의 득점까지 이어진 것 같다. 한 가지 플랜으로는 리그를 운영할 수 없다고 본다. 종종 플랜 B, C도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야고에 이어 말컹까지 연달아 터져 주고 있다. 김 감독은 "저는 마술사가 아니다. 선수들의 노력이지, 선수들이 가야 할 방향과 의무, 훈련 등을 공유하고 노력하는 부분이다. 이외에는 선수들의 노력의 대가다"라며 선수들의 공을 높이 샀다.
이어 "야고도 임대도 다녀오며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순간도 있지만, 현재 기회를 잘 잡고 있다. 말컹도 체중도 많이 감량하고 활동량도 좋아졌다. 사실 골을 넣었다는 부분이 말컹 본인 스스로에게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두 선수가 경쟁한다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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