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에서 5-5 동점 허용, 그래도 이긴 LG…염경엽 감독 "어려운 경기였는데, 오스틴 리더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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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6-5로 이겼다. 5-0으로 앞서다 5-5 동점을 허용했지만 결국 뒷문 싸움에서 우세했다. 7회 4실점 뒤 8회 김영우와 9회 유영찬이 올라와 각각 삼자범퇴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LG는 5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문성주의 2루타를 시작으로 1사 후에는 문보경과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이어 천성호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송찬의 타석에서만 3점이 나왔다. 폭투에 이어 송찬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2사 후에는 신민재도 적시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리드를 7회 4실점으로 잃기도 했다. LG는 7회말 2사 후 리드를 되찾았다.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문성주의 땅볼에 2루로 진루했다. 오스틴 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우익수 요나단 페라자가 몸을 날렸지만 잡지 못했다.
LG는 오스틴의 적시타로 얻은 1점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김영우가 8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유영찬에게 세이브 기회를 연결했다.
유영찬 또한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영찬은 11경기 10세이브로 역대 최소 경기 두 자릿수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앞서 2013년 손승락(당시 넥센, 2019년 조상우(당시 키움)가 11경기에서 10세이브를 기록했다. 팀 경기 수로는 유영찬이 19경기로 최소 1위다. 이 부문에서는 2003년 조용준(당시 현대)과 2006년 오승환(당시 삼성)이 팀의 20번째 경기에서 10세이브를 달성했다. 올해 유영찬은 팀의 19번째 경기에서 10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동점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는데 오스틴이 중요한 순간 결승타로 승리 타점을 올려주면서 팀의 리더다운 활약을 보여줬다"며 "선발 송승기가 좋은 피칭을 해주었는데 승리를 못챙겨줘서 아쉽고 1점 차 타이트한 상황에서 김영우와 유영찬이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또 "최근 1점 차 승부가 많은데 선수들이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앞으로 시즌을 치르는 데 긍정적인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주중인데도 잠실 야구장을 가득 메워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어려운 경기를 하면서도 한 주를 승리로 시작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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