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 점수에 나올 게 아닌데…" 완승 흐름 깨고 싶지 않았던 한화, 7점 차에 쿠싱 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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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홈 10연패를 끝낸 한화가 홈 2연승에 도전한다. 7점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잭 쿠싱을 투입한 '강수' 또한 홈 연승을 노리기 위해서다. 김경문 감독이 직접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는 25일 대전 NC전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3월 31일부터 이어진 홈 10연패를 끊는 승리였다.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KBO리그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안타 8개를 맞았지만 주자는 1명만 들여보냈다. 한화는 김종수와 잭 쿠싱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쿠싱은 7점 차에서 9회를 책임졌다.
김경문 감독은 26일 경기 전 "어제 그 점수 차면 사실 잭(쿠싱)이 나올 경기는 아닌데, 오늘 경기(연승 도전)가 있기 때문에 내보냈다. 상대한테 뒤쪽에 점수를 1, 2점이라도 주고 끝나는 것보다는 점수를 안 주고 끝내는 게 오늘 우리에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며 "쿠싱은 오늘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의 호투도 반겼다. 김경문 감독은 "팀이 어려울 때 (에르난데스가)연승을 해주니까. 우리 할 것만 찾으면 우리도 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팬들께 연패를 많이 보여드렸다. 우리도 이제 연승을 많이 보여드려야 한다"고 얘기했다.
강백호는 25일 경기에서 2사 후에만 적시타 3개를 치면서 5타점을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카운트 따라서 스윙을 조정하면서 좋은 타점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노시환에 대해서는 "노시환이 잘 맞으면 팀 분위기가 밝아진다"고 했다.
26일 선발 라인업은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유격수)-허인서(포수)-이원석(중견수) 순서다. 선발투수는 문동주.
김경문 감독은 "오늘은 채은성이 피로도도 있고 해서 뺐다. 채은성만 제 컨디션을 찾으면 앞으로 경기에서 득점은 많이 나올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채은성도 오래 빠질 건 아니다. 채은성도 한 번씩 지명타자로 나갔어야 하는데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계속 나가면서 계속 뛰게 됐다"고 덧붙였다. 채은성은 대타로 대기하고, 화요일(28일 대전 SSG전)은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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