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전 드라마! 백업 포수가 대타 초구 홈런 쾅…NC, 한화 상대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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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NC가 전화위복 역전승을 거뒀다. 주전 포수가 파울 타구에 맞아 갑자기 교체된 가운데, 대타로 나선 백업 포수가 역전 결승포를 터트렸다.
NC 다이노스가 역전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겨 주말 3연전 2승 1패를 거뒀다. 박건우가 6회 동점 홈런, 대타 안중열이 7회 역전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11승 13패로 승률을 0.458까지 끌어올렸다. 한화는 10승 14패 승률 0.417이 됐다.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유격수)-허인서(포수)-이원석(중견수), 선발투수 문동주
채은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채은성은 지난 21일 잠실 LG전 4타수 3안타 이후 4경기 1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채은성의 부진이 오래 가지는 않을 거로 예상하면서 "채은성만 제 컨디션을 찾으면 앞으로 경기에서 득점은 많이 나올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지명타자)-도태훈(3루수)-김형준(포수)-고준휘(좌익수)-최정원(중견수), 선발투수 드류 버하겐
경기 전 1군 엔트리 3명이 자리를 바꿨다. 25일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던 서호철이 말소됐다. 내야수 한재환과 투수 손주환도 함께 엔트리에서 빠졌다. 내야수 김한별과 외야수 박시원, 투수 하준영이 등록됐다. 무릎 피로감으로 25일 결장했던 이우성이 지명타자로 들어갔다.
1회부터 양 팀이 2점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예고했다. 먼저 NC가 김주원의 우중간 2루타와 박민우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박건우가 땅볼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데이비슨이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가져왔다.
그러자 한화도 빠르게 반격했다. 황영묵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페라자가 '몬스터월'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날렸다. 페라자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홈런을 기록했다. 추정 비거리 125m 대형 홈런이었다.
한화는 2회 홈런으로 역전했다. 이번에는 김태연이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버하겐의 스위퍼를 공략해 왼쪽 폴대를 때리는 홈런을 터트렸다. 김태연의 시즌 첫 홈런이다.
문동주에 막혀 2회부터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했던 NC가 6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먼저 6회 2사 후 박건우가 문동주의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는 동점 홈런을 터트렸다.
7회에는 1사 1루에서 대타 기용이 적중했다. 김형준 대신 타석에 선 안중열이 김서현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NC가 5-3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형준은 앞서 6회 수비에서 왼쪽 손목에 파울타구를 맞고 선수보호 차원에서 안중열로 교체됐다. 이 우연한 교체가 역전 홈런으로 이어진 것이다.
NC 선발 버하겐은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영규(⅓이닝)와 배재환(1이닝)이 등판했다. NC는 경기를 뒤집은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김진호가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8회 나온 강속구 투수 임지민은 연속 탈삼진 뒤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노시환을 3루수 뜬공 처리하며 2점 리드를 지켰다. 9회에는 류진욱이 나와 시즌 2호 세이브로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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