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확률 95.92%' 손흥민 떠난 토트넘 이어 이강인 친정팀도 추락 거듭...리그 최종전 앞두고 19위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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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마요르카의 프리메라리가 잔류 가능성이 벼랑 끝까지 몰렸다. 레반테전 패배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고, 이제 남은 경우의 수도 사실상 단 하나뿐이다.
마르틴 데미첼리스 감독이 이끄는 RCD 마요르카는 18일(한국시간) 열린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도 크게 흔들리게 됐다. 현재 마요르카가 잔류하기 위해서는 오사수나, 엘체와 함께 승점 42점 동률을 이루는 시나리오가 사실상 유일하다.
문제는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점이다. 우선 마요르카는 최종전에서 오비에도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동시에 지로나가 엘체를 잡아줘야 하고, 헤타페 역시 오사수나를 꺾어야 한다. 여기에 베티스가 레반테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만 한다.
스페인 라리가는 3팀 이상 승점 동률이 발생할 경우, 해당 팀들끼리의 맞대결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미니리그’ 방식을 사용한다. 마요르카는 오사수나, 엘체와 3팀 동률이 형성될 경우에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실제로 마요르카는 오사수나와 엘체를 상대로 한 미니리그에서 승점 5점을 기록하게 된다. 엘체 역시 5점이지만 상대 골득실에서 마요르카가 앞선다. 반면 오사수나는 4점에 머문다.
하지만 레반테까지 포함된 4팀 동률이 만들어지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 경우 마요르카는 미니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며 그대로 강등된다. 결국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레반테가 베티스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는 결과까지 기대해야 하는 복잡한 처지에 놓였다.
또 다른 변수도 있다. 엘체가 지로나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다. 이 경우 마요르카가 승점 42점에 도달하더라도 레반테, 오사수나와의 동률 구도에서 밀려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
남아 있는 마지막 희망은 오사수나와 단 둘만 승점 동률을 이루는 시나리오다. 그러나 이 역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두 팀의 맞대결 전적은 모두 2-2 무승부로 같기 때문에 결국 전체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현재 오사수나의 골득실은 -5, 마요르카는 -13이다. 사실상 마요르카가 최종전에서 대승을 거둬야만 가능한 계산이다.
벼랑 끝에 몰린 마요르카다. 이제는 단순히 승리만으로는 부족하다. 여러 경기 결과와 복잡한 경우의 수까지 모두 맞아떨어져야만 잔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만약 마요르카가 강등된다면 한국 팬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기 전 몸담았던 클럽이다. 당시 이강인은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에 적응해 나갔고, 잠재력을 입증하며 PSG로 이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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