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신 복귀 또 미뤄질 수 있다고? 무슨 사연일까…20일 NPB 3군 상대할 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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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포항, 최원영 기자] 이번엔 날씨가 변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0일 제2 홈구장인 포항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 구원투수 김무신의 복귀 계획에 관해 밝혔다.
김무신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감지했다.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이 심해 수술대에 올랐다. 회복을 마친 뒤 순탄하게 재활하는 듯했지만 몇 차례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이후 지난 4월 23일 2군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지난 16일 울산 웨일즈전까지 총 5경기 4⅔이닝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선보였다. 세부 성적은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점)이다.
지난주 박진만 감독은 "김무신은 일주일 정도 더 미뤄졌다. 한 번 던지고 나면 팔이 조금 묵직하다고 한다"며 "(김)무신이는 한 게임 투구 후 쉬었다가 또 던지면 팔에 무거움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상황은 어떨까. 20일 포항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김무신은 빠르면 이번 주말에 콜업하려 했다. 오늘 퓨처스리그에 등판할 계획이었는데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며 "무신이는 한 게임 정도 더 소화한 뒤 몸 상태를 체크하고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늘 게임 후 몸 상태가 괜찮으면 주말에 부르려 했는데, 게임이 취소돼 조금 더 미뤄질 수도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국에 내린 장대비로 인해 오후 1시부터 경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삼성 퓨처스 선수단과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 선수단의 교류전이 우천 취소됐다. 또한 포항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펼치려 했던 삼성과 KT의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도 우천 취소된 바 있다.
불펜 부상선수 3인방 중 2명은 이미 1군에 복귀했다.
최지광이 지난 19일 가장 먼저 부름을 받았다. 최지광은 2024시즌 막바지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으로 수술받았다. 올해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으나 4월 19일 허리 통증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 달 만인 지난 19일 돌아온 그는 포항 KT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박 감독은 "(최)지광이는 이제 좀 노련해진 것 같다. 원래 힘으로만 막 윽박지르려고 했는데 어제(19일)는 변화구 위주로 카운트를 잡더라. 난 그게 본인 옷이라고 생각한다"며 "괜히 세게 던져서 실투가 나오고 투구 수가 많아지는 것보다는 그렇게 노련한 피칭을 하는 게 본인에게도, 팀에도 더 좋다"고 칭찬했다.
이재희는 지난해 4월 말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가 70~80%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인대접합 수술을 실시했다. 뼛조각 제거 수술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6경기 6이닝에 나서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빚었다. 이어 20일 콜업됐다.
박 감독은 "(이)재희는 지난해 수술 후 체계적으로 관리했고, 수술한 지 1년이 넘었다. 퓨처스팀에서 계속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관리한 덕에 돌아와야 할 시기에 딱 올라왔다"며 "기존 불펜진이 조금 힘든 상황에서 지광이와 재희의 복귀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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