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위상 바꿨다' 2005년생 테니스 여신, 포브스 선정 아시아 젊은 리더 30인 쾌거…자국 최초 기록만 3개→"다음 세대에 영감 주는 선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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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필리핀 테니스 스타 알렉스 이알라(21)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리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WTA 투어에서 이룬 눈부신 성과를 인정받아 ‘포브스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8일(한국시간)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30세 이하 아시아 젊은 선도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알라를 스포츠 부문에 포함시켰다.
이알라는 지난 1년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자국 테니스 위상을 두세 단계 끌어올렸단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지난 3월 세계랭킹 29위에 올라 필리핀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또 필리핀 선수 최초로 세계 톱10 랭커 2명을 한 대회(마이애미 오픈)에서 꺾고 4강행에 성공하는 일대 '파란'을 일으켰고 WTA 투어 결승행과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승리까지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낸 개가가 즐비하다.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 게임에선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필리핀이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SEA 게임 정상을 석권한 건 1999년 이후 26년 만이었다.
포브스는 "이알라는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자신의 성공이 문화적으로 (필리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 아시아 젊은이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란 점에서 이번 선정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알라 외에도 여러 아시아 스포츠스타가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명가 LA 다저스에서 투수로 활약 중인 야마모토 요시노부(28·일본)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만 11승을 쌓은 이민지(30·호주), 체스 그랜드마스터 디비야 데시뭉크(20·인도) 등이 기쁨을 누렸다.
이번 리스트는 아시아 18개국에서 접수된 약 4000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포브스 아시아 취재진과 편집진이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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