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하늘이 홍명보호를 돕는다…'남아공 대형 악재' 개막전 안면 가격 퇴장 → 3경기 출장 정지, 베테랑 한국과 3차전 못 뛴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대형 악재를 맞았다.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중원의 핵심인 템바 즈와네(37, 마멜로디 선다운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중징계로 한국전 출전이 무산됐다.
FIFA 징계위원회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생한 즈와네의 퇴장 장면을 검토한 끝에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확정했다. 단순 퇴장에 따른 자동 1경기 징계를 훌쩍 넘어서는 수위다.
FIFA는 해당 행위를 경기장 내에서 용납할 수 없는 폭력 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이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징계가 유지될 경우 즈와네는 남은 조별리그 전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설령 남아공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더라도 32강전까지 결장해야 한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12일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나왔다. 남아공이 0-2로 뒤지던 후반 39분 즈와네는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로베르토 알바라도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즉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기 흐름을 바꾸려던 베테랑의 순간적인 행동은 결국 대표팀 전체에 치명적인 후폭풍으로 돌아왔다.
1989년생인 즈와네는 남아공 축구를 상징하는 베테랑이다. 골키퍼 론웰 윌리엄스에 이어 대표팀 내 두 번째로 많은 54차례 A매치를 소화했고, 현 대표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2골을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특히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남아공의 3위 돌풍을 이끌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남아공 축구를 대표하면서도 월드컵 무대는 이번에 처음 밟았다. 베테랑으로 팀이 위기일 때 해결사 역할을 하려고 했으나, 의욕이 앞서 상대 안면을 가격한 끝에 첫 경기 퇴장과 중징계로 월드컵 여정이 허무하게 막을 내릴 위기에 놓였다.
남아공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개막전 완패로 드러난 전력상의 문제점에 더해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주던 최고참까지 잃게 됐다. 경기력뿐 아니라 라커룸 리더십 측면에서도 공백이 불가피해 남아공의 토너먼트 진출 전망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반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들이 잇따라 핵심 자원을 잃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오는 19일 상대할 멕시코 역시 남아공전에서 퇴장당한 주전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 없이 한국전을 치러야 한다. 여기에 26일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남아공마저 에이스 즈와네의 공백을 안고 나서게 됐다.
16강 진출을 좌우할 중요한 승부마다 상대 전력 누수라는 호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1승을 챙긴 한국이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원정 월드컵에서 얼마나 많은 승리와 높은 단계까지 올라갈지 하늘이 지지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S2N111 관련 기사
-
FIFA, '월드컵 준우승' 아르헨티나 징계 절차 착수...결승 난투극+정치적 현수막 조사 예정
2026-07-30
-
'홍명보 얼굴 문신으로 새긴 수준'...스페인 핵심 DF, 우승 공약으로 '감독 얼굴' 몸에 남긴다
2026-07-29
-
'이럴 수가' 월드컵 영웅 보지냐, 이름 규제 당했다..."별명 사용 금지" 새 리그 규정상 본명 사용 가능성
2026-07-28
-
日 여론 확 바뀌었다 "너무 무책임", "당장 외국인 감독 데려와야"...모리야스 감독, 브라질전 전술 지시 공개→팬들 분노
2026-07-28
-
"월드컵 우승하겠다" 큰소리쳤던 일본, "8강 목표"로 계획 변경...도안 리츠, 공개 비판 "우승 외엔 생각 안 해”
2026-07-26
-
한국은 32위 추락, 일본은 '포트1' 꿈꾼다…JFA의 처절한 반성 "월드컵은 FIFA 랭킹이 결정"→한일 축구 '북중미 기점'으로 꿈꾸는 미래도 갈린다
2026-07-23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