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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하겠다" 큰소리쳤던 일본, "8강 목표"로 계획 변경...도안 리츠, 공개 비판 "우승 외엔 생각 안 해”

작성일: 2026.07.26 13:5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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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축구협회(JFA)가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목표를 ‘8강’으로 설정하자 일본 대표팀의 도안 리쓰가 “우승 외에는 목표로 삼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일본 ‘스포팅뉴스’는 26일(한국시간) 도안이 자신의 SNS를 통해 “우승을 목표로 싸웠던 모습이 조금이나마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직 우승만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도안의 발언은 일본축구협회(JFA)가 지난 24일 발표한 2030년 월드컵 목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아직 월드컵 8강에 진출한 경험이 없어 협회는 사상 첫 8강 진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도안은 선수들이 바라봐야 할 최종 목표는 우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의 단계적인 목표 설정과 별개로, 대회에 나서는 선수만큼은 정상만을 바라봐야 한다는 뜻이다.

일본 대표팀 선배 혼다 게이스케도 곧바로 반응했다. 혼다는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으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착각하지 않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는 댓글을 남기며 도안에게 힘을 실었다.

혼다는 현역 시절부터 일본이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 왔다.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라는 비판에도 세계 정상과 경쟁하려면 선수들의 기준부터 높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도안 역시 같은 길을 걷는 모습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의 등번호 10번을 달았던 그는 대회를 마친 뒤에도 우승이라는 목표를 낮춰서는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도안의 게시물에는 “대회에 나가는 이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 “우승이라는 말이 팬들의 열정까지 끌어올린다”는 일본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일본은 월드컵 역사상 단 한 번도 토너먼트 승리를 거둔 경험이 없다. 2002 한일월드컵, 2010 남아공,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시며 16강이 최대 성적이다. 아시아 유일 토너먼트 승리 팀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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