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절차 중단"…영화계 최고 빅딜 '무산'
작성일: 2026.07.01 21:5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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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국내 영화계 최고 빅딜로 꼽힌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절차가 중단됐다.
1일 롯데쇼핑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합병 추진을 위해 롯데컬처웍스가 콘텐트리중앙과 맺었던 업무협약(MOU)이 2026년 6월 3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5월 합병 MOU를 체결하고 공동경영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국내 멀티플렉스 2·3위 사업자인 롯데시네마-메가박스가 합병해 극장산업 판도를 흔들 것으로 주목받았던 영화계 최고 빅딜은 그러나 1년여 만에 무산되고 말았다.
중앙그룹이 재무 위기를 겪으면서 콘텐트리중앙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되는 등의 상황이 합병 절차가 중단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컬처웍스는 최근 영화시장 회복 흐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메가박스와 합병이 무산되면서 자체적으로 역량을 키우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리클라이너 좌석 및 최신 영사기, 사운드 특화관 도입 등을 통해 상영 환경을 개선하고, 자체 지적재산권(IP) 확보를 통해 콘텐츠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몰입·체험형 공연 브랜드 해외 진출과 뮤지컬 공동제작 등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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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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