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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놀뭐' 태도 논란에 '갑론을박'…엄태구까지 소환된 이유[이슈S]

작성일: 2026.08.03 15:31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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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원. 출처| 놀면 뭐하니 캡처
▲ 정준원. 출처| 놀면 뭐하니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정준원이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뜻밖의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예능 경험 부족에서 비롯된 긴장이라는 옹호와 작품 홍보를 위해 출연한 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는 비판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정준원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하나의 대사를 여러 버전으로 표현하는 챌린지에 도전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공효진과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다소 민망한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미션을 소화했고, 정준원 역시 멤버들의 응원을 받으며 참여를 시도했다. 

그러나 정준원은 공효진이 옆에서 격려하고, 멤버들이 분위기를 띄우며 수습에 나섰지만 쉽게 말을 쉽게 잇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 역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하는 답답한 듯 모자를 던지는 리액션을 보였고, 유재석은 "다음으로 넘어가겠다", "보시는 분들도 '도대체 언제 얘기할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정준원(위), 유재석. 출처| 놀면 뭐하니 캡처
▲ 정준원(위), 유재석. 출처| 놀면 뭐하니 캡처

방송 직후 정준원의 모습을 두고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내향적인 성격이라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예능 초보다 보니 긴장한 것 같다", "베테랑 예능인들 사이에서 얼어붙는 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이해된다"고 안타까워했다. 

반면 비판 여론도 적지 않았다. 드라마 홍보를 위해 예능에 출연한 만큼 적극적으로 임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내향적인 것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 "최소한의 노력은 보여줬어야 한다", "다른 내향인 연예인들도 저 정도는 아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이와 함께 연예계 대표 내향인으로 알려진 배우 엄태구까지 소환되며 비교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과거 엄태구가 출연한 '바퀴 달린 집', '유 퀴즈 온 더 블럭', '삼시세끼' 등을 언급하며 "엄태구는 긴장하면서도 끝까지 답하려고 노력했다", "어색해도 참여하려는 의지가 보였다", "엄태구도 극내향인인데 할 건 다 하더라"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 외에도 배우 김소연, 이준영 역시 내향인이지만 예능에 출연하면 노력을 많이 했던 점이 함께 언급됐다.  

▲ 엄태구 ⓒ곽혜미 기자
▲ 엄태구 ⓒ곽혜미 기자

논란이 확산되자 현장에 함께 있던 하하 역시 SNS에 댓글을 남기며 정준원을 감쌌다. 방송에서 모자를 던지는 리액션을 보였던 그는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재밌었다"며 "(모자를 던진 건)재밌게 살리려고 한 리액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예능에 '놀면 뭐하니?'는 프로도 진짜 어렵다. 프로 예능인이 아니니 귀엽게 봐주시고 그냥 예능을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배우님에게 박수를 보낸다. 응원해달라. 다 응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내향적인 성격을 이해해야 한다는 시각과 예능 출연을 선택한 이상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는 의견이 맞서며 갑론을박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연예계에 알려진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스타들과의 비교까지 이어지며 의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는 분위기다.

정준원은 지난해 방송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그는 공효진과 함께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 출연 중이다. 작품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예능 출연 역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예상치 못한 태도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다만 그가 평소 예능에 익숙한 인물이 아니며, 도가 지나친 비판을 해서는 안된다는 시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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