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우승에 현지 반응도 뜨겁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어린 삼사자' 우승에 잉글랜드 현지 반응도 뜨겁다. '전설' 앨런 시어러부터 웨인 루니, 'A 대표 팀 새 주장' 해리 케인까지 축하 물결에 동참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를 1-0으로 꺾고 사상 첫 우승을 거뒀다.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지만  정상에 오르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 잉글랜드 U-20 월드컵 전 경기 결과 : 잉글랜드 3-0 아르헨티나 , 잉글랜드 1-1 기니, 잉글랜드 1-0 한국(이상 조별 리그), 잉글랜드 2-1 코스타리카(16강전), 잉글랜드 1-0 멕시코(8강전), 잉글랜드 3-1 이탈리아(준결승전), 잉글랜드 1-0 베네수엘라(결승전)

대회 초반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잉글랜드 현지 반응도 뜨겁다.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면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고, 이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51년 만에 FIFA 주관 대회 우승 컵을 들어 올리자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축구 스타들도 경기 종료 직후 축하 메시지를 쏟아 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는 "U-20 선수단과 폴 심슨 감독에게 축하한다. 세계 챔피언"이라면서 잉글랜드 축구의 밝은 미래에 기뻐했다.

▲ ⓒ앨런시어러 트위터

잉글랜드 대표 팀에서 잔뼈가 굵은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낸드도 어린 삼사자 군단이 해낸 일에 축하를 보냈다. 퍼디난드는 선수단의 기량을 치켜세우면서 "클럽 수준에서도 이들에게 기회를 주자"고 했다.

A 대표 팀 새 주장 해리 케인 역시 "U-20 대표 팀의 놀라운 성과"라며 후배들의 성과에 박수를 보냈다. 마이클 오언은 "잉글랜드가 엄청난 재능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을 떨쳐버렸다"면서 "어린 삼사자들의 환상적인 성과"라고 칭찬했다.

▲ ⓒ퍼디난드 트위터

▲ ⓒ해리 케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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