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아오르꺼러(22, 중국)는 귀국 후 자신이 무사하다는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20일 영상 메시지에서 "중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회복하고 있다. 많은 응원 보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경기 로블로는 우연히 발생한 사고였다. 회복 후 로드 FC로 돌아가 명현만 선수와 다시 싸우고 싶다"며 재대결 또한 희망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039에서 명현만(32, 팀 강남/압구정짐)이 찬 레그킥에 급소를 맞았다.
경기 시작한 지 9초 만의 일이었고, 파열음이 경기장에 크게 울릴 정도로 심각한 로블로를 당한 아오르꺼러는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아오르꺼러는 더 이상 경기를 속행할 수 없었고, 레퍼리는 경기를 중단했다. 레퍼리는 비고의성 로블로로 판단해 경기는 노 콘테스트 처리가 됐다.
경기 직후 인제대학교 서울 백병원으로 이송된 아오르꺼러는 검진을 받았다. 숙소로 돌아와 안정을 취했지만, 다시 통증이 발생해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받았다. 두 차례에 걸친 검진 끝에 특이 소견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고, 아오르꺼러는 지난 12일 중국으로 귀국했다.
아오르꺼러는 로드 FC 중국 간판 파이터다. 로드 FC에서 김재훈, 밥 샙, 가와구치 유스케에게 KO로 이겼고 최홍만에게 KO로 졌다. 총 전적은 4승 3패 1무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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