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홈경기서 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와 만난다.
인천은 지난 26라운드 상주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한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늪에서 탈출한 인천은 내친김에 2연승 및 3경기 연속 무패를 노린다.
이번 ‘인천항의 날’ 브랜드데이를 맞아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을 비롯한 인천항 유관기관 및 업계의 대표자들과 인천항만 가족들이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는다. 그밖에 인천항만공사는 평소 소외계층을 살피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인천 관내 사회복지시설 ‘성언의 집’ 등 8개소 아동 및 청소년 등을 초청한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그라운드에서 인천 구단의 사회공헌 캠페인 사업인 블루하트레이스에 동참하며 소외계층의 의료 지원을 위하여 기부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남봉현 사장은 주심의 휘슬 소리와 함께 인천의 포항전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 기획한 이번 ‘인천항의 날’ 브랜드데이는 인천항 유관기관 및 업계 모두에게 있어 축제의 날이자, 인천항의 발전에 공헌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날”이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서 인천항만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 구단 강인덕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인천항 유관기관 및 업계에 깊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브랜드데이를 진행하게 됐다”며 “반드시 멋진 승리로 보답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17 인천항의 날’을 맞아 인천항 유관기관 및 업계의 임직원은 경기 당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에 설치된 ‘인천항 전용 부스’에서 항만 가족 증명 자료(항만출입증, 사원증 등)를 제시하면 ENS석 입장권과 함께 선착순 800명에 한해 소정의 기념품(에코백 300개, 부채 500개)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