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없다.”

메시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터져 나왔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13일(한국 시간) 확신에 찬 듯 말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 시간) “메시가 시즌을 마친 뒤 맨체스터 시티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메시가 지난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털어놨다”고 자세히 전했다.

메시가 팀에 불만을 갖고 있는 이유도 공개됐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부임한 이후 바르셀로나의 장기 비전에 대해 확신하고 있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게 이유이다. 카탈루냐 자치 정부에서 최근 실시한 분리 독립 투표 등 정치적인 격변도 메시가 이적을 고려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옘 발라그의 주장은 달랐다. 그는 “메시는 이미 새로운 계약 하에 급여를 받고 있으며 현재 팀 상황을 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메시가 바르사를 떠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여전히 메시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CEO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문호를 열어 놓을 것"이라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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