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몸은 아직 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경기 감각은 돌아와서 다행이다.

장현식이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비 선수단 훈련에 앞서 열린 기자단 인터뷰에서 10일 투구를 돌아본 뒤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

장현식은 10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에서 넥센 소속으로 마운드에 서서 대표 팀 타선을 상대했다. 장현식은 4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오랜만에 타자들을 상대로 마운드에 섰다. 몸을 더 잘 만들었어야 했는데 아직 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경기 감각은 돌아와서 다행이다"며 경기 소감을 남겼다.

올 시즌 장현식은 NC 다이노스 국내 선발투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경험을 쌓으며 무서운 투구를 보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4경기에나 나섰다. 승리투수와 같은 좋은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젊은 투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경험이었다.

장현식은 "2016년 포스트시즌에서는 경험이 없었다. 올해는 2016년 경험이 도움이 됐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묵묵하게 잘하는 투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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