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창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구창모(20, NC 다이노스)가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구창모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 팀과 경찰야구단의 연습 경기에 등판했다. 4회부터 경찰야구단 2번째 투수로 나선 구창모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동열 대표 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는 대표 팀이 5-3으로 이겼다.

마운드 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최고 구속 145km짜리 직구가 위력적이었다. 2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20개였다. 여기에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조금씩 섞었다. 

다음은 구창모와 일문일답.

-소감은?

첫 경기 던지고 2번째 등판인데, 좋은 감이 이어져서 좋았다. 도쿄돔에 가서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3이닝 투구했는데, 만족스러운 투구 했을 거 같다.

직구가 잘 들어가서 변화구가 조금 빠지는 게 있긴 했지만 내가 잡을 수 있는 점이라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은 괜찮다.

-선동열 감독이 한일전 등판 가능성 이야기했는데.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지 말라고 하지 않나. 어떻게든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

-대표 팀 와서 컨디션은 어떤지.

처음 피칭할 때는 공인구 적응이 어려웠다. 지금은 적응 잘해서 경기도 잘 되가는 거 같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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