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 폴(휴스턴 로케츠)이 NBA 역사상 네 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폴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경기에서 스틸 3개를 추가했다. 폴은 데뷔 후 통산 2,002개 스틸을 기록, 역사상 12번째로 2,000스틸을 넘긴 선수가 되었다.
폴은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이다. 득점보다는 경기 조립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다.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어시스트(8,657개)를 기록 중이다. 수비도 좋은 편이다. 신장은 183cm로 작지만 버티는 힘과 빠른 손으로 상대의 공을 잘 긁어내는 편이다. 이를 통해 폴은 통산 어시스트와 스틸을 꾸준히 적립했다.
이로써 폴은 NBA 역사상 네 번째 선수가 되었다. 통산 8,000어시스트와 2,000스틸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된 것. 이전에는 존 스탁턴(15,806어시스트, 3,265스틸), 제이슨 키드(12,091어시스트, 2,684스틸), 게리 페이튼(8,966어시스트, 2,445스틸)만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폴은 만32세다. 아직 커리어가 많이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8,000어시스트와 2,000스틸을 넘겼다. 커리어를 계속 이어간다면 선배들을 제치고 위로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한편 휴스턴은 이날 뉴올리언스를 107-101로 이겼다. 제임스 하든이 32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고, 폴 역시 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승리를 보탰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4연승을 질주했다.
관련기사
- 편견과 싸운 파다르, 이제는 세계가 탐낸다
- [포토S] 송혜교, '결혼하고 더 예뻐졌네~'
- [NCAA] 동부 1번 시드 빌라노바, 앨라배마 대파하고 16강 진출
- [NCAA] ‘주전들 고른 활약’ 듀크, 전력 차 앞세워 16강 안착
- '뿔난' 배구 여제 김연경, '샐러리캡 性차별'에 화났다'
- ‘르브론 트리플 더블’ CLE, ‘발렌타인 34점’ CHI에 진땀승
- ‘알드리지 39점’ 샌안토니오, 미네소타 꺾고 3연패 후 3연승
- '10위에서 6위로' SAS의 PO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 [SPO 현장]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의 당부 "실수를 줄여라"
- [SPO 현장] 'PS 데뷔전'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기분 좋다"
- [SPO 시선] 에이스의 결정력, PO 1차전 운명 갈랐다
- [PO1] '타이스-박철우 쌍포 터진' 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92% 확률' 잡았다
- [PO1] '패장' 박기원 감독 "지금 공격 성공률로는 못 이긴다"
- [PO1] '승장' 신진식 감독의 미소 "황동일, 오늘 그날이었다"
- [PO1] '31득점 활약' 삼성화재 타이스, "팀이 잘한 결과"
- '쥐 날 정도로' 박철우는 함께 미치고 싶었다
- '헤인즈 시즌 아웃' SK, 제임스 메이스 가승인 신청
- [NCAA] '업셋' 미시건 주립대, 시라큐스에 1점 차 발목 잡혀
- 카멜로 앤서니, 레지 밀러 제치고 통산 득점 19위 등극
- ‘데이비스 34점’ 뉴올리언스, 어빙 빠진 보스턴 제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