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그는 부상 복귀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치며 경기 도중 벤치로 돌아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이겼지만 웃을 수 없었다. 스테픈 커리가 부상 복귀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06-94로 이겼다.

커리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커리는 지난 9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치며 이후 경기에서 결장을 이어왔다. 재활 끝에 복귀전을 치른 커리는 29득점 7리바운드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벤치로 돌아간 커리는 다시 코트로 돌아오지 않았다. 부상 정도에 따라 남은 경기 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며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커리 뿐 아니라 클레이 톰슨, 케빈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까지 모두 다쳤다. 그 사이 서부 콘퍼런스 1위 휴스턴 로케츠는 7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두 팀의 격차는 이날 전까지 4.5경기로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커리를 포함해 자자 파출리아, 조던 벨, 닉 영, 패트릭 맥카우가 선발 출전했다. 주전들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졌지만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애틀랜타를 꺾기엔 충분했다. 

전반까진 골든스테이트가 43-51로 뒤졌다. 하지만 3쿼터 36점을 폭발하며 역전했다. 커리와 영, 벤치에서 나온 퀸 쿡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뒷심 부족으로 리드를 허무하게 날렸다. 타우린 프린스가 20득점, 데니스 슈뢰더가 16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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