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1경기만 더 이기면 챔피언이 될 것이다."

맨체스터시티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에버턴을 3-1로 이겼다.

이제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전에 우리가 할 일을 했다. 정말 정말 좋았다. 경기를 통제했고 또 중요한 승리"라면서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팀으로 모인 지가 오래 됐기 때문에, 항상 무슨 일이 발생할지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좋았다. 감독으로서 에버턴을 처음으로 이겨봤다"면서 승리의 기쁨을 밝혔다.

늘 신중했지만 이제 과르디올라 감독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자신있게 언급하기 시작했다. 남은 6경기 가운데 2경기를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기 때문이다. 다음 라운드 맞대결 상대인 2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이기면 1경기 만에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전에 아주 간결하고 정확했다. 모두가 경기를 위해 헌신했다. 이제 1경기를 더 이기면 챔피언이 될 것"이라면서 우승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맨시티에 남은 또 하나의 과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다. 맨시티는 리버풀과 8강전을 앞두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안필드에 좋은 기분으로 갈 수 있다. 리버풀전을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면서 다음 경기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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