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채영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윤채영(31, 한화)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투어 KKT컵 반테린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 엔) 1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윤채영은 13일 일본 구마모토의 구마모토공항컨트리클럽(파72 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윤채영은 스즈키 아이를 비롯한 9명의 선수들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윤채영은 4번(파5)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이븐파로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홀 출발은 불안했다.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윤채영은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13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낸 요시바 루미는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오구수 리사는 나가미네 사키와 함께 2언더파 70타로 한 타 뒤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1라운드에서 부진했다. 한 때 상위권에 올랐던 황아름(30)은 3오버파 75타로 김하늘(30, 하이트진로) 신지애(30) 등과 공동 39위에 그쳤다.

올해 일본투어 2년 째인 안신애(28)는 더블보기에 보기 3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쳐서 74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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