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LG 선발 차우찬이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가 마운드 총력전을 선언했다. 

LG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선 15차례 맞대결에서 LG는 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9월 10일 1-5 패배를 기준으로 하면 두산전 17연패다.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OB 베어스(현 두산)에 16연패한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날 경기마저 지면 LG는 특정 팀 상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세운다. LG에 앞서 롯데 자이언츠가 2002년과 2003년에 걸쳐 KIA 타이거즈에 18연패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LG는 반드시 두산을 잡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날 경기 뒤 잔여 경기가 1경기뿐이라 기용할 수 있는 모든 투수는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다. 선발투수는 차우찬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과 소사를 빼고 다 대기한다"고 밝혔다. 윌슨은 팔 쪽이 뻐근한 증상이 있어 힘들고, 소사는 고관절 통증 여파가 있다. 

류 감독은 "김대현과 임찬규까지 다 준비시켰다. 오늘(6일) 던지면 다음 경기가 13일이라 무리가 없다. 윌슨은 캐치볼을 해보더니 팔이 뻐근하다고 해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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