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2018 최고의 포수는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을 수상했다. 양의지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지난해 강민호(삼성)에게 내줬으나 2년 만에 탈환했다. 양의지는 349표 중 331표를 받아 이날 최다 득표자가 됐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3경기에 나와 23홈런 77타점 84득점 타율 3할5푼8리를 기록, 리그 타율 2위, 출루율 2위, 장타율 10위에 올랐다. 양의지는 유효표 349표 중 300표를 얻어 이재원(SK), 최재훈(한화), 김민식(KIA) 등을 제쳤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협상 중이다.
수상 후 양의지는 "이 상을 린드블럼과 함께 받아 기분이 좋다. 올 한 해 나 때문에 고생한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코칭스태프에게도 너무 감사드린다. 아침에 니퍼트에게 영상을 받았는데 그걸 보면서 눈물이 났다. 니퍼트에게 고맙다. 항상 내 마음 속 1선발이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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