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매니 마차도와 브라이스 하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뉴욕 양키스가 하퍼에게는 별로 흥미를 보이진 않았지만, 마차도와 하퍼 둘 다 양키스를 선호한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28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가 FA 최대어 매니 마차도와 브라이스 하퍼를 모두 붙잡긴 힘들어 보인다. 두 선수 다 필라델피아에 큰 관심이 없는데, 특히 하퍼는 필라델피아를 선호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는 스토브리그에 두 선수를 잡기 위해 가장 적극적을 움직인 팀이다. 

뉴욕포스트 조엘 셔먼은 '필라델피아가 어떤 조건을 걸었는지 알 수 없지만, 두 선수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과 계약을 맺을 것이다. 그렇다면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하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이나 두 선수 다 양키스와 사인하길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겨울 유격수 진 세구라를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주전 유격수감인 세구라를 확보한 뒤에도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S급 스타를 찾아 나섰다. 

CBS스포츠는 '필라델피아가 마차도나 하퍼를 영입하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를 따라잡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봤다.

필라델피아가 보이는 애정만큼 마차도와 하퍼의 반응이 없는 상황. 양키스를 비롯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도 영입 전쟁에 참가하고 있다. 매체는 '두 선수가 같은 유니폼을 입은 걸 보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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