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행보에 관심을 모으게 한 강다니엘.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낸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중에 있다"고 인정하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강다니엘은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보도된 3일 밤 공식 팬카페에 글을 남기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저는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중에 있다"고 밝힌 강다니엘은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저보다는 여러분이,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 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다"며 SNS를 통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제가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했지만 소속사가 거절했다"면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이라고 강조하며 "여러분 너무 보고 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다"고 활동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어 강다니엘은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제가 버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다니엘은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3일 오후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LM엔터테인먼트는 스포티비뉴스에 "내용증명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계약 해지가 아닌 계약서 조항을 변경하는 내용이다"며 "계약서 조항 변경에 대한 내용에 대해 잘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강다니엘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먼저, 한 달여간의 기간 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안 좋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저는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중에 있습니다.

제가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왔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소속사에게 자발적으로 양도해줄 것을 거듭 부탁하며 기다려왔으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하였고, 오늘 분쟁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저보다는 여러분이,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 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입니다.

여러분 너무 보고 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습니다.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제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진실을 꼭 알려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강다니엘 드림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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