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수 강주은 부부. 제공|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동상이몽2' 촬영을 재개한다.

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이달 초 사이판을 결혼 25주년을 맞이해 은혼여행을 떠난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촬영 일환이다.

1994년 결혼한 배우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는 올해 초 '동상이몽2' 합류했다. 애교 가득한 '민스윗' 최민수와 걸크러시 강주은의 반전 면모도 화제가 됐다. 그러나 첫 방송도 시작하기 전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며 방송에 제동이 걸렸다.

당시 '동상이몽2' 제작진은 지난달 4일 한 차례 결방했으나, 논의 끝에 지난 11일과 18일 두 주에 걸쳐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이야기를 내보냈다. 그러나 사건을 의식해 추가촬영을 하지 않았고, 예정됐던 사이판 은혼여행도 미뤘다.

그 사이 제작진은 최민수 강주은 부부와 논의 끝에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방송 이후 부부에게 쏟아진 쏟아진 호평과 응원도 촬영 재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상이몽2'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촬영 재개를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애초에 촬영을 가기로 하고 준비하고 있었고, 최민수 강주은 부부에게도 결혼 25주년을 맞아 신혼여행을 갔던 사이판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가 중요해 고심 끝에 촬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새로운 방송분은 오는 4월께 전파를 탈 전망이다.

▲ 최민수 강주은 부부. 제공|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앞서 최민수는 지난 해 9월 17일 낮 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운전을 하던 중 앞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로 주행하며 진로를 방해하자 해당 차량을 추월하고 급제동을 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최민수 소속사 율앤어베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재판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수는 "검찰 조사에는 성실하게 다 협조했다"며 "상대 운전자가 먼저 자신의 차를 상하게 한 느낌이 들어 따라갔다가 싸움이 붙었고, 모욕적인 말을 들어 화가 나 대응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상대 운전자는 이를 반박한 상태다. 한편 최민수는 사건 당시 차량에 블랙박스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 영상을 제출하지 못했고, 상대 운전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갖고 있으나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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