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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영상] '핸드볼 거미손' 지형진 "선방 짜릿한 기분, 말로 표현 못하죠"

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2019년 03월 16일 토요일


[스포티비뉴스=청주, 취재 조영준 기자/영상 임창만, 김동현 PD] "몇십년간 골키퍼를 했는데 지금은 볼을 맞아도 전혀 아픈 것을 못 느낍니다. 그것보다 선방할 때 기분은 정말 좋죠."

핸드볼 SK 호크스에는 베테랑 골키퍼 이창우가 있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그리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표 팀의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지형진 이창우의 뒤를 이어 SK 호크스의 골문을 지킬 인재로 평가 맏는다. 경희대학교 출신인 그는 상무 피닉스에서 제대한 뒤 SK 호크스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그는 15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SK 호크스는 접전 끝에 인천도시공사를 27-25로 이겼다. 시즌 10승 1무 4패 승점 21점을 기록한 SK 호크스는 3위 인천도시공사(7승 1무 7패 승점 15점)와 격차를 벌렸다.

▲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SK 호크스 골키퍼 지형진 ⓒ 대한핸드볼협회

두 팀은 시종일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처에서 인천도시공사는 회심의 슛을 했지만 지형진의 선방을 뚫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지형진은 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3위 팀과 펼친 중요한 경기에서 수훈갑이 된 그는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다행히 연습한 대로 잘 나와서 승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형진은 인천도시공사의 강한 슛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볼을 맞을 때 아프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몇십년간 골키퍼를 하다 보니 아픈 건 느끼지 못한다"며 "그것보다 (슛을) 막을 때 느끼는 기분이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남은 정규 리그에서 SK 호크스는 14연승을 달린 두산을 따라잡기 어렵다. 지형진은 "정규 리그 1위는 사실상 힘들지만 2위를 굳혀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 국민생활관에는 많은 관중들이 핸드볼 선수들을 응원했다. 지형진은 "많은 팬 분들이 찾아오셔서 감사드리고 관중이 많으면 매우 즐겁고 좋은 플레이도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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