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단 한 번의 문제없이 미국반도핑기구(USADA) 약물검사를 가장 많이 받은 파이터인 것으로 밝혀졌다.
UFC 선수 건강 및 경기력 관리 담당 제프 노비츠키 부대표는 5일 트위터로 2015년 7월부터 도입된 미국반도핑기구 약물검사를 모두 통과한 파이터 중 가장 많이 검사를 받은 파이터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1위는 코너 맥그리거다. 맥그리거는 UFC 경기 전후로 38번,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 전후로 11번 검사를 받아 총 49번 약물검사 음성반응을 보였다.
2위는 다니엘 코미어로 45번, 3위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로 41번, 4위는 홀리 홈 39번, 5위는 스티페 미오치치로 38번이었다.
그 뒤를 로비 라울러(37번), 아만다 누네스와 조제 알도(36번), 타이론 우들리(35번)가 따랐다.
미국반도핑기구는 경기가 끝나고 진행하는 '경기 기간 중 약물검사'는 물론, 불시에 들이닥치는 '경기 기간 외 약물검사'를 실시한다. 챔피언, 전 챔피언, 타이틀 도전자, 실력이 급성장한 파이터, 과거 약물 양성검사 전력이 있는 파이터들에게 더 자주 찾아간다.
맥그리거는 지난 1일 트위터에 "(UFC에서) 가장 많이 테스트를 받은 파이터다. 완전히 타고난 짐승(natural animal)이라고 할 수 있지"라고 쓴 바 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0월 UFC 229에서 자신을 꺾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의심한다.
지난 3일 하빕이 과거 약물검사 양성반응이 나왔던 주바이라 투쿠고프, 최근 약물검사를 거부해 평생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루슬란 마고메도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면서 "와. 또 다른 다게스탄 파이터(루슬란 마고메도프)가 스테로이드를 쓰다가 잡혔다. 사진 속 3명 중 2명이 스테로이드를 쓴 것으로 밝혀졌다. 제프 노비츠키 멋지다. 가장 용서받을 수 없는 악행은 위선"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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