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드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는 잭 그레인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휴스턴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승부를 걸었다. 베테랑 잭 그레인키(36)를 영입하며 막강 스리펀치를 구축했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잭 그레인키가 핵심이다. 휴스턴은 그레인키를 얻기 위해 코빈 마틴, J.B 부카우스카스, 세스 비어, 조시 로하스를 애리조나로 보낸다.

휴스턴은 이미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이라는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그레인키를 추가해 막강한 선발진을 완성했다. 한편으로는 콜이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는 것도 감안한 영입으로 보인다. 

한때 류현진의 동료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소속이었던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MLB 통산 197승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22경기에서 10승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벌랜더와 콜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휴스턴은 그레인키를 추가하면서 대권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벌랜더와 그레인키는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와 더불어 리그에서 가장 경험 많은 투수로 뽑힌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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