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지네딘 지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회상했다.

호날두는 12일(한국 시간) 스포츠 매체 'DAZN'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시절 지네딘 지단 감독과 함께한 시절을 되돌아봤다. 

그는 "매우 특별했다"라며 "지단 감독은 나에게 많은 것을 도와줬다. 나는 이미 그의 커리어에 대해 존경한다. 그와 함께 일하는 건 더 큰 존경심을 불러온다. 그의 행동 방식, 말투, 나를 대하는 태도 등을 보면 더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에게 자신감은 선수 자신에게 달려있기보다는 주변 사람들, 선수들이나 코치에게 달린 경우가 많다"라며 "지단 감독은 나에게 '호날두, 쉬어. 너는 차이를 만들 줄 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항상 정직했다. 그래서 나는 항상 그를 가슴에 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안착했다. 이후 9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최고의 전성기 시절을 보냈다. 총 438경기 동안 450골 13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지단 감독과 함께한 2016년부터 2018년은 잊지 못할 순간이다. 2016-17시즌 라리가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3년 연속 우승 등 수많은 업적을 쌓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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