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구하라. 제공|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카라 멤버들이 고(故) 구하라 가는 길을 눈물로 지켰다.

카라 박규리, 한승연, 강지영, 니콜, 허영지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구하라의 마지막 길을 지키며 아픔을 함께 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직전까지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만큼 구하라와 작별은 더욱 허망했다. 카라 멤버들은 구하라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구하라, 한승연이 따로 만나는 등 시간이 날 때마다 만나 기쁨과 슬픔을 나눠왔기에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욱 애통했다. 

카라 멤버들은 비보를 듣자마자 빈소로 달려왔다.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는 물론, 일본에서 활동하다 잠시 한국에 체류 중이던 강지영까지 모두 모였다. 멤버들은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깊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다. 또한 27일 오전에 거행된 발인까지 함께 하며 눈물로 사랑했던 멤버 구하라를 떠나보냈다는 후문이다.

▲ 구하라가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룹 카라. 제공| DSP미디어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과 28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기에 연예계는 더 큰 슬픔에 빠졌다. 엑소와 AOA가 신곡 홍보 행사를 취소했고,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역시 제작발표회 행사를 취소했다. 크러쉬는 새 앨범 발매를 연기하는 등 연예계가 행사를 취소, 연기하며 아픔을 함께 했다. 

안타까운 비보에 국내외의 추모도 이어졌다. 최근까지 구하라가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일본 연예계의 충격도 컸다. 유족들은 팬들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별도의 빈소를 차렸고, 많은 팬들이 빈소를 찾아 구하라가 편안히 잠들기를 빌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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