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짧지만 사랑스러운 메시지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이 좌완 에이스 류현진(32)의 첫인사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에 참석했다. 전반적인 인터뷰는 한국어로 진행했지만, 첫인사 만큼은 준비한 영어 인사로 또박또박 이야기했다.
입단식에서 캐나다 현지 기자에게 "원래부터 몸이 그렇게 컸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지만, 영어로 소감을 말할 때는 수줍어했다. 류현진은 "헬로 캐나다, 봉주르!(Hello Canada, bonjour)"를 외친 뒤 소감을 이어갈 때 긴장한 듯 계속해서 두 손을 맞잡고 있었다.
류현진은 "먼저 토론토 관계자와 스캇 보라스, 우리 가족, 그리고 토론토 팬들에게 감사하다. 토론토에 와서 행복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영어로 말했다.
토론토 구단 SNS에는 이 부분만 편집해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영어 자막도 함께 달았다. 토론토 팬들과 지역 기자들은 이 영상을 공유하며 "류현진이 영어와 프랑스어로 인사를 했다" "빨리 이 선수를 만나고 싶다"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팬들이 주목한 것은 류현진의 표정이다. 류현진은 입단식에서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해맑게 웃으며 답변을 이어 갔다. 감자탕을 좋아하는 것으로 아는데 토론토에서는 어디서 먹을 것이냐, 어릴 때부터 몸집이 원래부터 컸느냐는 조금은 당황할 수 있는 질문에도 "아직 지리를 잘 몰라서 천천히 알아가겠다" "지금도 계속 몸이 커지고 있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야후스포츠 캐나다는 '첫인상만큼은 류현진이 확실히 못을 박았다'고 호평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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